우리대학교, 2026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 2.6% 인상해 < 신촌·국제캠 < 보도 <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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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등록금 인상, 입장 차 좁히지 못한 2026학년도 등심위
등록금심의위원회(아래 등심위)의 결정에 따라,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률은 ▲학부·대학원 2.6% ▲정원 외 외국인 중 UIC 3.19% ▲ UIC 외 6%로 정해졌다. 우리대학교 등심위는 교직원 위원 5명, 학생 위원 5명, 전문가 위원 1명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 지난 1월, 신촌캠 비대위는 등록금 인상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학생회관에 게시했다.
2026학년도 등심위,\ 학부·대학원생·외국인 등록금 인상 결정해
등심위 제1차 회의에서 교직원 위원 측은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 7% 인상과 내국인 등록금 3.19% 인상 계획을 제안했다. 제2차 회의에서 교직원 위원은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에 대해 ▲1안: 6% 일괄 인상 ▲2안: UIC 3.19% 인상 / UIC 제외 6% 인상을 제시했다. 같은 날 진행된 제3차 회의에서 등심위원 11명 중 찬성 6명, 기권 5명으로 2안이 채택됐다. UIC 학생회장 차민형(AS·23)씨는 “차등 적용의 구체적인 기준이나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전체 학우를 대변해야 하는 등심위에서 차등안이 제기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제4차 회의에서는 신설된 진리자유학부, 항공우주학과, 간호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이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제5차 회의에서 교직원 위원 측은 학부·대학원의 최종 등록금 인상률을 2.6%로 제시했다. 기획실은 “학생·학부모 부담을 고려하여 3개년 물가 인상률인 2.66%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최종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6차 회의에서 최종 등록금 인상안이 의결됐다.
\ 원만한 협의 없이 평행선 달린 등심위\ 학교 본부와 학생 사회, 대립한 핵심 쟁점은?
등심위 절차를 두고 학교 본부와 학생 사회의 입장 차가 있었다. 학생 위원 측은 전문가 위원 선임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황인서(산공·22)씨는 “학칙에 따르면 전문가 위원 선임 시 학교와 학생 측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며 “2026학년도 등심위에서 전문가 위원 선임에 대한 논의가 부재했다”고 비판했다. 기획실은 “전문가 위원은 관련 규정에 따른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선임했다”며 “논의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기존 위원이 연임해 온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상안이 서면으로 결의된 것 또한 절차적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 인상안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서면 결의가 이뤄진 것을 두고 학생 위원들은 “실질적인 의견 개진권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차씨는 “주요 인상안이 서면 결의로 처리된 것이 심의 기구로서의 역할과 실효성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획실은 “서면 결의는 규정에 따른 절차”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면 회의 내용을 토대로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분 사용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교직원 위원은 인상분이 장학금 확충 및 시설 개선에 투입됐다고 설명했으나, 학생 위원 측은 학생들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총학 비대위 측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교육 환경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학생 위원 측은 외국인 등록금 인상분이 교육 여건 개선에 사용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등록금 인상에 걸맞는 전임교원 확충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차씨는 “지난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UIC의 전임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35.22명으로 우리대학교의 평균인 11.54명보다 높고, 교육부의 권장 기준인 20명과 비교하더라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기획실은 “재정 운영과 학생들의 체감도 사이에 간극이 존재할 수 있는 점을 이해한다”며 “간극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기획실은 “2년 연속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등록금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생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등록금 인상은 학생의 삶과 교육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학교 본부와 학생 사회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글·사진 김희서 기자 \ bodo_joy@yonsei.ac.kr
글 최인규 기자 \ bodo_ganadi@yonsei.ac.kr\ 피재민 기자\ bodo_chicken@yonsei.ac.kr\
김희서 최인규 피재민 기자 bodo_joy@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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